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양자 암호 위성통신' 주제 발표 우리나라서 걸음마 단계인 기술 해킹 불가 성질이 '국제적 관심' "민·관 협력해 상용화 노력 해야"
(팝콘뉴스=문재호 기자) "양자 암호화 기술 기반 위성통신은 세계 각국이 앞다퉈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논의조차 하고 있는 거 같지 않다. 다만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 강연 프로그램 '양자 암호화 기술 기반 위성통신'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최명진 대표는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드높일 양자암호통신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관계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원활히 작동한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 활용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위성을 이용한 통신, 클라우드, 인터넷 서비스가 주목 되기 시작했다.
위성업계는 위성 활용 IT서비스 보급을 위해서는 보안에 취약한 무선 방식을 개선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로 인해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의 성질을 이용한 양자암호통신이 차세대 위성통신 보안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위성·위성운영시설 해킹공격은 국내외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 등 국가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지난 3월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 군용 통신위성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시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양자 통신 기술이 가장 앞선 국가로는 중국이 꼽힌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 양자 위성통신 모쯔를 발사했으며, 양자 과학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이러한 투자를 말미암아 4000km 떨어진 거리에서 양자키로 보호한 영상을 보내는 데 성공하는 등 양자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끝으로 최명진 대표는 "우주 산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업해야 하는 부문"이라며 "함께 협력해서 양자 암호화 기술 기반 위성통신 상용화를 빨리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출처 : 팝콘뉴스(http://www.popcor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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